주택구입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1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1068조14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9월 6조4천억 원 증가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6월 은행 가계대출이 5조8000억원 늘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한 달 새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7월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구입 수요가 지속되면서 6조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당분간 주택담보대출은 큰폭의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윤옥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