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2시쯤 대구시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도로 중앙분리대 20개 정도가 한 방향으로 쓰러졌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구의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린 것이다 폭염에 달아오른 아스팔트 열기가 전달되면서 폴리우레탄 재질인 중앙분리대 하단이 녹아내린 것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면서 덮친 도로의 구간은 50여m 정도 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 없었고 교통 흐름도 원활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에 시달리는 대구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건 처음이 아니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 지난달 31일에도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 중앙분리대가 쓰러지기도 했다 수성구는 비슷한 사례가 연달 발생하자 일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대체 날씨가 얼마나 덥길래..... 도로 중앙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