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정에 갔다가 먹은 음식 ㅎㅎ
안그래도 요즘 김치찜 땡긴다 했는데 내 맘을 어찌 알고 이렇게 해주는지^^
보통 엄마가 내 맘을 잘 알고 내가 먹고싶다 생각했던걸 말 안해도 항상 해주곤 하셨었는데...
이번에는 친정오빠가 내가 김치찜 먹고싶은걸 어찌 알고 이렇게 해준 것이다
이런거 보면 정말 신기한 것 같긴 하다
엄청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돼지고기 김치찜!!
돼지고기도 큼직한 사이즈로 통으로 넣고 김치도 묵은지를 반포기 통으로 넣어 더욱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이다
나도 집에 있는 삼겹살이랑 김치로 돼지고기 김치찜을 해먹어야지..하고는 항상 생각은 하는데..
막상 김치찜을 하려니 뭔가 번거롭고 귀찮아서 안 하게 됐었다
근데 오랜만에 돼지고기 김치찜을 먹으니 너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꼭 집에서도 해먹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과연..진짜 해먹을지는 의문 ㅋㅋ
김치도 돼지고기도 통으로 들어간 김치찜이라 더욱 맛이 좋은 듯 했다
큼직한 돼지고기는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주고 맛깔나는 푹 익은 김치는 꼬다리만 잘라내고 큼직하게 찢어 먹었다
큼직하게 찢은 김치에 적당한 사이즈로 자른 돼지고기를 함께 곁들여 먹으니 완전 굿굿!!
살짝 칼칼한 맛도 돌면서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새콤한 김치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맛이었다
이 돼지고기 김치찜만 있으면 밥 한공기가 아닌 두공기도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물론 나는 배불러서 한공기만 먹긴 했지만 정말 밥한공기를 순삭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너무 너무 먹고싶었던 김치찜을 먹어서 너무 좋았던 주말이었다
이맛에 친정 가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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