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이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어릴 때 자주 가던 친정동네 맛집
옛날파전집에 다녀와 보았어요
20대 초반에 동네 친구들이랑
자주 방문했던 곳인데요
연애하면서 남편이랑도 자주 가고
결혼 후에도 몇 번 갔었는데
요즘 방문을 못하다가
주말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이모님께서 기억해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시더라구요^^
저희가 좋아하는 옛날파전집의 기본찬
두부김치도 나오구요~
예전에는 간장 양념장도
두부 위에 얹어주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냥 두부랑 김치만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는
계란탕도 기본찬? 기본안주?로 나와요
이 기본 국물 역시
예전에는 칼칼한 콩나물국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계란탕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옛날파전집 콩나물국을
매우 좋아라 했었는데
없어져서 초큼 아쉬웠어요
저희는 이날 저희 부부의 최애 메뉴
감자전을 먹으러 간거였는데요
저녁식사를 안 한 상태라
감자전만 먹기 아쉬워서
메밀전병도 함께 주문해 보았어요
메밀전병은 5개를 먹기 좋게
잘라서 익혀다 주시는데요
칼칼하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은 5개에 12,000원이에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저희의 최애메뉴!!
엄청 큼직하고 바삭바삭한
옛날파전집의 감자전이에요^^
예전에는 모듬전이랑 파전, 김치전을
주로 먹었었는데요
이 감자전의 맛을 알게된 이후로는
감자전만 먹었던 것 같아요
감자를 갈아서 만드는 쫄깃한 감자전이 아닌
씹는 식감이 좋은 감자채가 듬뿍 들어간
바삭바삭한 식감의 감자전이구요
가격은 15,000원이에요!!
진짜 사이즈도 엄청 크고
겉바속촉에 가장자리는 바삭바삭!!
고소하고 넘 맛있어요^^
원래 청양고추가 들어가는데
애기랑 함께 먹으려고 고추는 빼달라고
이모님께 살짝 부탁드렸어요
애기는 옛날파전집 감자전을
처음 맛보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맛있다며 엄지척!! 해주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옛날파전집에 가면
전과 함께 꼭 먹어줘야 하는
시원하고 맛있는 바로 이 주전자막걸리!!
옛날파전집은 이 주전자막걸리가
진짜 맛있어서
시중 막걸리 안 먹고 이 주전자막걸리를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반되에 4,000원이고
한되에 6,000원인데요
이모님 인심이 너무 좋으셔서
반되도 한되같은 반되를 주셔서
너무너무 좋답니다^^ ㅋㅋㅋ
또 가게 벽에는 옛 추억이 떠오르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낙서들이 있는데요
저희 부부도 연애시절에 해놓았던 낙서를 찾아서
애기 이름도 함께 추가해 놓았어요 ㅋㅋㅋ
이렇게 추억의 장소에서
추억 하나가 또 추가되었네요^^
오랜만에 추억도 회상하고
추억의 음식도 먹어서
너무 기분 좋았던 날이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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