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벚꽃이 만개한 봄날~~!!
신촌 거리에는 벚꽃나무들이
벚꽃을 휘날리고 있었다
신촌거리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신촌 백년당에 올라가
예쁜 벚꽃거리를 바라보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해보았다
원래 마라탕 안 좋아했었는데
어느날 이 맛에 빠진 이후로
나름 마라탕 매니아가 되어버림 ㅋ
안 먹으면 가끔 생각나고
또 언젠가는 엄청 먹고싶고
묘한 중독성이 있는 음식인 듯
남편이랑 둘이 방문했으니
그냥 하나로 담아서 같이 먹기로~!!
하나로 푸짐하게 담아서 먹는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왠지 하나씩 담아서 각자 먹으면
더 돼지같은 느낌 ㅋㅋㅋㅋ
이렇게 많이 푸짐하게 담아도
둘이 먹을거니까~!!
라고 하면 뭔가 이해되는 느낌 ㅋㅋ
아님 말고;;;
오늘의 신촌 백년당 주문 메뉴는
푸짐하게 담아낸 마라탕과
연유 꽃빵!!
신촌 백년당에 써있는 메뉴명은 꽃빵이지만
연유가 함께 담겨 있으니
나는 그냥 연유 꽃빵이라 칭하고 싶다
우선 푸짐하게 담아낸 마라탕부터!!
맵찔이인 나를 위해
맵기정도는 보통맛으로 ㅋㅋㅋ
먹는 내내 남편은 하나도 안 맵다며;;ㅋㅋ
그래도 마라탕 특유의
혓바닥 얼얼함은 있었음
나한테는 딱 먹기 좋은 정도였다!!
우리는 늘 넣는 것만 넣음
숙주, 배추, 청경채
(생각보다 채소가 많아야 식감이 좋아서 맛있음)
푸주
푸주도 처음에는 이게 뭐야 했는데
먹다보니 식감이 매력적이어서 계속 먹게 됨
건두부도 빼놓지 않은 재료 중 하나!!
원래 두부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건두부의 그 식감이 또 좋음
중국당면, 납작분모자도
꼭 넣어주는 재료 중 하나이다
쫀득 쫄깃한 식감도 즐겨줘야지~
솔방울오징어, 버섯, 피쉬볼
얼린두부, 유부나 튀긴두부
주로 이런 것들을 넣는다
(거의 모든 재료 다 넣는 듯?ㅋㅋ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남편이 주문해준 꽃빵!!
인데......
처음 나온 비주얼 보고...
이게 뭐지? 싶었음...
예전에도 신촌 백년당에서
마라탕과 꽃빵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시커먼 꽃빵이 나오진 않았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갈색빛의 꽃빵이 나왔었는데
오늘 나온 꽃빵 비주얼은.....
경악 그 자체......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맛을 보자며
연유 찍어서 한입 맛을 보았는데...
우리 부부 까다롭지 않고..
식당 가서 굳이 뭐라 하지 않는데..
이건 탄맛이 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죄송스럽긴 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바로 다시
새로 튀겨다 주셨음 ㅠㅠ
새로 튀겨다 주신것도..
살짝 거뭇거뭇했지만...
다시 말씀드릴 순 없었기에 그냥 먹음 ㅋㅋ
다행히 두번째 꽃빵은
탄맛은 그렇게 나지 않아서
연유 듬뿍 찍어서 나름 맛나게 먹었다 ㅋ
튀긴 건 다 맛있엉 ㅋㅋㅋ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는 마라탕!!
다음엔 건두부 좀 더 더 넣어서
더 많이 먹어야징 ㅎㅎ
(그저 또 먹을 생각 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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