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모임이 있었어요
곱창이 너무 먹고 싶어서 곱창 배달시켜 먹자고 모였는데
곱창만 먹기는 느끼할 수 있으니 매콤한 것도 먹자고 해서 아리랑 아구찜&알곤이찜 은평구점에서 알곤이찜이랑 해물탕도 배달시켜서 함께 먹었어요
곱창 배달 후기도 조만간 올릴 계획이구요
오늘은 알곤이찜과 해물탕 후기 써보도록 할게요
아리랑 아구찜&알곤이찜 은평구점 - 해물탕 (중/40,000원)
곱창을 먼저 맛있게 먹고 있는 중에 해물탕과 알곤이찜이 배달되어 왔어요
마침 느끼하려던 찰나에 만나게 된 해물탕 너무 반갑더라구요
뚜껑을 열어서 얼핏 보았는데도 해물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많아 보였어요
아리랑 아구찜&알곤이찜 은평구점의 해물탕은 바다향 듬뿍 해물탕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어요
사이즈는 1인, 중, 대 이렇게 3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 위해 해물탕은 중사이즈로 주문했어요
해물탕 중사이즈 가격은 40,000원이에요
참고로 1인 사이즈는 23,900원, 대 사이즈는 48,000원이에요
맵기 정도도 선택할 수 있어요
맵기는 하나도 안 매운 완전 순한맛
순한맛인 아리랑맛(매콤한맛)
신라면정도의 맵기인 아리쓰리맛
중간맛인 쓰리랑맛(신라면보다 매운 맛)
매운맛인 아라리요맛(불닭보다 매운 맛)
매운맛 정도는 이렇게 총 5가지의 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맵찔이들이 많은 모임이어서 신라면 정도의 맵기인 아리쓰리맛으로 주문했어요
물론 저는 이것도 매웠답니다
매운거 잘 먹는 다른 사람들도 국물 맛 보고는 맵다고 했으니 매운맛이긴 했나봐요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가득
바다향 듬뿍 해물탕에는 해물탕이라는 이람답게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낙지, 오징어, 알, 곤이, 새우, 꽃게, 홍합, 오만둥이가 다 들어가 있구요
새우도 곤이도 알도 다 큼직하고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새우는 껍질 까기 귀찮아서 안 먹고 있었는데 지인들 중 한 명이 손수 껍질을 다 까줘서 그나마 먹었어요
새우도 인당 하나씩은 먹었으니 꽤 많이 들어 있었네요
내용물들이 다 싱싱하고 살도 실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아리랑 아구찜&알곤이찜 은평구점 - 알곤이찜(중/35,000원)
해물탕 탐색을 마친 후 알곤이찜을 먹어보았어요
알곤이찜 역시 사이즈는 3종류가 있어요
소(28,000원), 중(35,000원), 대(43,000원)가 있구요
저희는 역시나 중사이즈 35,00원짜리로 주문을 했어요
매운맛 정도는 해물탕과 똑같이 5가지 종류의 매운맛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는 역시나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는 아리쓰리맛으로 주문을 해보았어요
근데.. 한 입 먹고 나니 끝맛이 너무 맵더라구요
그래도 맵긴 하지만 맛있게 매운 맛이라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답니다^^
알곤이찜 사진으로 봐도 엄청 푸짐해보이지요?
용기 가득 내용물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찜들처럼 콩나물로만 채워진게 아니라 알이랑 곤이 자체가 많이 들어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그거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알과 곤이라는 명칭이 틀렸다는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이 사실은 곤이라고 해요
또 우리가 부르는 곤이의 진짜 이름은 이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는데요
왜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는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맛이 있으니 명칭이 무슨 상관인가요
의사소통하는데도 문제가 없으니 되었지요^^
알곤이찜 - 푸짐한 곤이와 이리
아리랑 아구찜&알곤이찜 은평구점의 알곤이찜 속 곤이와 이리의 모습이에요
근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중사이즈인데 대사이즈라고 해도 믿을만한 양이었어요
재료도 싱싱해서 너무 맛있고 고소하고 식감도 너무 좋았어요
이리랑 곤이 뿐만 아니라 콩나물이랑 미나리도 적당한 양이 들어 있어서 함께 곁들여 먹으니 식감도 더 좋고 맛있었어요
매운맛 잡아줄 달걀찜
서비스로 달걀찜이랑 주먹밥을 주셨어요
메뉴 하나당 서비스 하나씩이라 저희는 해물탕 서비스로 달걀찜, 알곤이찜 서비스로 주먹밥을 선택했어요
달걀찜은 사진을 찍었는데 주먹밥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달걀찜과 주먹밥 덕분에 매운맛을 조금 잡을 수 있었어요
달걀찜이랑 주먹밥 자체도 맛있었구요
또 메뉴당 우동사리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알곤이찜을 어느 정도 먹은 후 남은 양념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비벼 먹었는데요
면이 너무 불어서 뚝뚝 끊어지고 쫄깃한 맛은 전혀 없어서 아쉬웠어요
우동면 한가닥 먹고 저는 안 먹었어요
면사리 주는 건 좋은데 너무 불어서 맛이 없어 아쉽더라구요
이렇게 한 상 차려놓고 보니 엄청 푸짐하네요
주먹밥이랑 우동면 사리 사진이 빠져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와사비간장도 인원수에 맞게 각각 포장되서 와요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던 해물탕과 알곤이찜!!
다음에는 매운맛 정도를 한 단계 낮은 매운맛으로 주문해야겠어요
우동사리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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