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목동 떡볶이 배달 맛집 청년다방에서 청년다방차돌떡볶이랑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 배달시켜 먹기

둥이♡ 2022. 3. 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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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쉬는날 전날은 뭔가 맛있는걸 먹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날 쉰다는 생각에 괜히 들떠서 그런가?
어제는 곱창이 땡겨서 동네 곱창집을 검색해서 방문하려다가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결국 배달음식을 먹기로 결정했다
요즘 배달 떡볶이 먹은지 오래된 것 같아 메뉴는 떡볶이로 급변경!!

매번 먹던 떡볶이 말고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새로운 떡볶이를 먹어보자 해서 주문하게 된 청년다방차돌떡볶이
청년다방차돌떡볶이가 맛있다는 얘기는 전부터 들었어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먹을 기회가 없어서 못 먹다가 어제 드디어 먹어보게 된 것이다

또 청년다방에는 청년다방차돌떡볶이 뿐만 아니라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함께 주문해 보았다
평소에 버터갈릭감자튀김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주문을 안 하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주문하게 됨
배달시킨 순간부터 오랜만에 맛보는 떡볶이와 버갈감튀 먹을 생각에 기대가 엄청 되었다

청년다방차돌떡볶이는 17,500원,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은 5,500원이었고 이 두가지 메뉴에 쿨피스까지 포함된 세트메뉴는 22,500원이었는데 우리는 쿨피스가 그닥 필요하지 않아서 그냥 따로 따로 주문을 했다
또 라면사리(1,000원)와 치즈추가(3,000원)도 해보았다
배달팁은 3,000원이었는데 마침 3,000원 할인 쿠폰이 있어서 배달비 없이 주문한 셈이 되었다


청년다방차돌떡볶이


배달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주문하고부터 30분 정도 후에 도착했던 것 같다
주문이 몰릴 저녁시간에 이 정도 배달시간이면 꽤 양호한 편인듯 하다

배달되어 온 청년다방차돌떡볶이의 비주얼은 엄청 맛있어 보였다
커다란 플라스틱 용기 안에 떡볶이가 담겨져 있고 차돌박이구이와 야끼만두 2개가 다른 용기에 따로 포장되어 왔다
따로 포장되어 온 차돌박이와 야끼만두를 떡볶이 위에 얹어 보았다 (사진에 그렇게 세팅되어 있길래 따라함)
이렇게 세팅해 놓으니 더욱 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청년다방차돌떡볶이가 되었다

차돌박이구이도 생각보다 양도 꽤 많고 설명에 기재되어 있던대로 불향이 가득한 맛이었다
차도박이 자체도 질기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고 익힘 정도도 딱 적당하고 맛있었다

야끼만두 2개는 원래 청년다방차돌떡볶이에 구성되어 있는건지 서비스인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왠지 서비스는 아니고 원래 구성되어 있는 메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서비스면 서비스라고 써 있었을테고 서비스를 줄만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청년다방차돌떡볶이 안에는 채 썬 대파도 엄청 듬뿍 얹어져 있었는데 이게 또 나름 별미였다
떡볶이떡과 차돌박이와 채썬 대파를 함께 먹으니 더욱 향긋하고 식감도 좋고 맛이 좋았다
대파도 양이 꽤 많아서 부족함 없이 즐길 수가 있었다

또 청년다방차돌떡볶이의 떡볶이떡은 일반 떡볶이떡이 아닌 길이가 엄청 긴 떡이다
왠지 긴 떡 그대로를 느끼고 싶어서 가위로 자르거나 하지 않고 한줄씩 가져다 깨물어 잘라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뭔가 왠지 더 맛있는 기분이 들었다
원래 떡도 가래떡도 떡볶이떡도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딱 좋았다
근데 남편은 떡의 익힘 정도가 조금 아쉬웠다고 한다 나는 딱 좋았는데..

청년다방차돌떡볶이 속에는 메추리알도 2~3알 정도 들어있고 어묵도 조금씩 들어있고 양배추도 조금 들어있었다
그런데 다른 떡볶이들에 비해 어묵 양이 많이 적은 편이긴 했다
어묵 좋아하는 우리 부부로써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했다
달달한 양배추도 좋아하는데 양배추도 몇조각 없었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떡이 색다르고 맛있어서 괜찮았다
청년다방차돌떡볶이의 주재료는 떡인듯 하다

추가했던 치즈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치즈 자체가 엄청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이 있었다
치즈러버인 나로써는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던 치즈추가!!
다음에 또 먹게 된다면 또 치즈는 추가할 것 같다

라면사리 추가는 살짝 아쉬웠다
주문할 때부터 쫄면사리를 추가할까 라면사리를 추가할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쫄면사리를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면사리이다 보니 불을거라는 예상은 하긴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꼬들한 식감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라면 자체가 막 불거나 하진 않고 라면 그대로의 모양도 유지하고 있었는데 너무 익어버리긴 했나보다
면발이 그냥 뚝뚝 끊어지는 식감..내가 젤 싫어하는 식감의 라면사리가 되어 있었다
남편은 남편이 딱 좋아라 하는 식감이어서 엄청 잘 먹긴 하더라..
또 라면이 원래 이미 들어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라면사리 양이 꽤 많게 느껴졌다
먹어도 먹어도 라면사리가 없어지지 않는 마법을 보았다;;;
내가 라면사리를 안 먹어서 더 양이 많게 느껴졌을 수도 있고..
아무튼 다음 주문시에는 역시 쫄면사리를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지극히 내 취향으로)

청년다방차돌떡볶이의 매운 정도는 3종류가 있었다
기본맛, 순한맛, 매운맛 총 3가지!!
맵찔이라서 매운맛은 패쑤하고 맵찔이지만 나름의 맵부심이 있는 나는 순한맛도 패쑤!!
결국 기본중의 기본인 기본맛으로 선택을 해보았다
근데...기본맛도 내 입맛에는 꽤 맵게 느껴졌다
계속 먹는 내내 쓰읍쓰읍하면서 먹게 되었다
나보다는 매운거 자 먹는 남편은 하나도 안 맵다고 했다
그래도 다음에 먹게 되면 기본맛으로 주문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양념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청년다방차돌떡볶이였다
다음에는 다른 맛도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


평소에도 버터갈릭감자튀김을 좋아해서 너무나 기대가 되었던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이다
타사 떡볶이집의 버터갈릭감자튀김 홀릭이어서 혼자서 1인분을 주문해서 먹고싶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도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다

솔직히 어느 떡볶이를 배달시켜 먹을까 고민할 때 나의 고민에 종지부를 찍어준게 바로 이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이었다
다른 떡볶이를 주문할까 했었는데 이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이 먹어보고 싶어서 청년다방에서 떡볶이를 주문하게 되었다

두툼한 두께에 맛있는 시즈닝이 듬뿍 뿌려져 있는 감자튀김이 따로 담겨져 오고 조그마한 플라스틱 용기에 버터갈릭 소스가 따로 담겨져 배달되어 왔다
주문할 때 보니 버터갈릭소스 추가도 있어서 버터갈릭 소스가 부족할 것 같다 싶으면 추가로 주문해도 좋을 듯 하다
나는 처음 먹어보는거라 양이 어떨지 몰라서 따로 소스 추가는 안하고 기본으로만 주문을 해보았다

소스 위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파슬리가루도 뿌려져 있었고 양도 꽤 넉넉하게 담아 주셨다
보통 떡볶이집에 가서 버갈감튀를 먹으면 감자튀김 위에 소스가 듬뿍 얹어져 나오는데 나도 뿌려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찍먹하기로 결정하고 감자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었다
소스가 꽤 넉넉해서 감자튀김 다 먹고도 남았었다
나는 소스 추가해서 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감자튀김 자체는 엄청 따끈따끈한 상태로 배달이 되어 왔다
물론 먹는 중간에 식어버리긴 했지만...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은 감자튀김 자체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는 편이긴 했는데 이미 타사 떡볶이집 버갈감튀맛에 입맛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 맛만큼은 못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은 감자튀김 위에 뿌려진 시즈닝도 맛이 살짝 아쉬운 편이었고 갈릭소스맛도 내가 원하는 맛과는 살짝 다른 맛이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물론 맛이 없거나 한 건 아니고 내가 생각한 맛과는 조금 달라서 아쉬웠다는 뜻이다
버터갈릭감자튀김은 청년다방버터갈릭감자튀김 말고 다른 떡볶이집에서 먹는걸로...
지극히 주관적인 입맛에 근거한 후기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양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끼에 이 많은걸 다 먹어버린 우리 부부!!!
너무 배불러서 소화제까지 먹고 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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