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알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승인을 얻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세이지(Sage)와 바이오젠(Biogen)은 양사 공동 개발한 새로운 항우울제 ‘주라놀론(zuranolone)’에 대해 이날 FDA의 승인을 받았다 양사는 연내에 ‘주르주배(Zurzuvae)’라는 이름으로 이 약을 출시한다 주라놀론은 신경 스테로이드(neurosteoird)를 이용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감마 아미노뷰티르산(GABA: gamma-aminobutylic acid)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낸다 FDA는 주라놀론에 대해 "성인들의 산후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최초의 경구 투여 알약"이라며 "지금까지 산후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