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오늘따라 맛이 너무 없었던 신라면 (나 라면 진짜 못 끓이네)

둥이♡ 2022. 6. 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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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저리주저리..

평소에 라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

집에 라면은 많은데 먹지를 않아서 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곤 한다

 

우리가 라면을 직접 사는 건 아니고 협찬 등으로 들어온 라면들인데...

지인들 나눠주고도 남아서 먹어야지 하지만... 진짜 안 먹는 우리집 식구들이다

그래 뭐 라면이 몸에 그렇게 좋은 음식도 아니니 안 먹는게 좋긴 하지

 

 

 

 

어쨌든 오늘은 갑자기 라면이 땡겨서 신라면을 끓여 보았다

짜장라면을 먹을까, 비빔면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라면 국물이 땡겨서 신라면을 먹기로 한 것이었다

 

나는 원래 꼬들면을 좋아해서 어느정도 끓이다가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 담았다

비주얼은 꽤나 그럴싸해 보였다

근데...역시나... 보기에도 국물이 많아 보이긴 했다

 

국물 맛을 보니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은 느껴졌지만 뭔가 살짝 싱거운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 물이 많았던...;;

어쨌든 짜게 먹어서 좋을 게 없으니 오케이 패쑤!!

 

 

 

 

그리고 꼬들꼬들하게 잘 끓여진 듯한 라면 면발을 들어올려 맛을 보았다

엄청 꼬들꼬들 쫄깃쫄깃할 줄 알았던 면발은..아직 불은 것도 아닌데 그냥 맛이 없었다

 

내가 아무리 라면을 잘 못 끓인다지만....면발까지 맛이 없을 줄이야...;;;;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끓인 라면이었는데 첫 입부터 너무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결국 면발만 어느정도 건져 먹고 국물은 먹지도 않았다

 

 

 

 

맛있게 먹으려고 이렇게 달걀도 넣어 끓였는데 맛이 실망스럽다니...

오늘 라면에서 계란이 제일 맛있었다

적당히 겉부분만 익고 노른자는 안 익어서 입안에 넣고 씹으니 노른자가 톡 터져 고소한 맛이 났다

그래도 뭐라도 맛있었으니 다행이지...

 

어쨌든 오늘의 주저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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