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김포공항 맛집 공항칼국수

둥이♡ 2022. 6. 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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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칼국수 위치>

 

 

 



지난 주말 3주만에 캠핑을 다녀와 보았다

이번 캠핑은 가까운 인천으로 다녀왔는데 차도 안 막히고 가까워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날씨도 비온다고 해서 걱정하고 갔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하고 비는 안와서 우중캠핑은 피할 수가 있었다

 

그래도 밤새 엄청난 강풍이 불어서 텐트가 엄청 휘청휘청했고 날씨도 계속 흐린 상태여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찍부터 철수를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이번엔 처음으로 해본 초대캠핑이었는데 아침식사도 못하고 철수를 하게 되어 살짝 아쉽긴 했다

그래도 초대손님들이 맛집을 추천해줘서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추천받아 방문한 곳은 바로 김포공항 맛집이라는 공항칼국수였다

함께 간 지인들도 유명하다는 얘기만 듣고 처음 방문했다고 하는데 유명한 곳이긴 한지 TV출연도 다수 했다고 붙어있고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듯 가게 안쪽 벽에 연예인들 사인도 엄청 많이 걸려 있었다

 

공항칼국수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한다

우리는 캠핑 철수를 서둘러 하고 방문했더니 8시 57분쯤에 도착을 했다

공항칼국수 주차장이 있는데 아직 9시가 안되어서 문을 안 열어줘 그 앞에서 조금 대기를 해야 했다

 

9시가 되자 문을 열어주셨고 주차를 하고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공항칼국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당연히 우리가 1등이고 우리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

이미 다른 손님들이 3~4테이블 정도 더 있었다

맛집이라더니...손님들이 일찍부터 들어오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섯칼국수(9,000원)

 

공항칼국수에는 칼국수도 종류가 몇가지 있었는데 우리는 기본메뉴인 듯한 버섯칼국수를 주문했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자고 해서 버섯칼국수는 2인분을 주문해 보았다

 

처음에 냄비에 감자, 당근, 미나리 등의 채소와 육수, 버섯이 듬뿍 담겨져 나오고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 인덕션에 올려놓고 끓여주면 된다

그리고 육수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사장님께서 칼국수 면발을 가져다가 냄비에 넣어주신다

면은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버섯과 채소들을 먼저 골라 먹다가 면발이 어느정도 더 익고 어우러지면 본격적으로 맛을 즐기면 된다

 

버섯도 쫄깃쫄깃 식감과 향이 너무 좋았고 칼국수 면발도 쫄깃해서 좋았다

국물도 많이 맵지는 않으면서 적당히 칼칼한 맛도 있어서 해장용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생각보다 양도 많은 편이어서 성인 여자 2명과 6살 여자 아이가 먹었는데도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조금 남을 정도였다

 

 

 

버섯내장짬뽕(11,000원)

 

남성분들이 메뉴판을 볼 때부터 맛을 궁금해 하다가 결국 테이블을 따로 분리하고 주문한 공항칼국수의 버섯내장짬뽕!!

공항칼국수에는 내장칼국수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 내장칼국수는 일반 칼국수처럼 조리가 다 되서 대접에 담겨져 나오는 메뉴이고 우리가 주문한 버섯내장짬뽕은 위에 버섯칼국수처럼 냄비에 내용물들이 담겨져 나와 인덕션에 끓이면서 먹는 칼국수 메뉴였다

 

역시나 냄비에 칼국수면을 제외한 재료들이 담겨져 나오고 육수가 어느정도 끓으면 칼국수면을 넣어 함께 끓여 더욱 맛있게 즐겨주면 된다

버섯내장짬뽕 역시 버섯과 각종 채소들도 듬뿍 들어가고 내장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다고 했다

나는 맛을 보지 않아서 맛이 어떤지는 소개를 하기가 조금 어렵다;;

 

내장이해장 들어가서 버섯칼국수보다는 조금 더 그런 향이 나는 듯 했고 어쨌는 이 메뉴를 주문한 남성분들은 정말 맛있게 바닥이 보일 정도로 싹싹 긁어서 드시긴 했었다

모닝 소주까지 주문해서 해장술까지 즐기실 정도였다;;;

 

 

 

볶음밥(2,000원)

 

밥도 양쪽으로 각각 하나씩 볶아보았다

방문하기 전부터 공항칼국수 볶음밥이 그렇게나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대가 한껏 되었다

 

들어가는 재료는 별 거 없어 보였다

당근, 미나리 등 채소들을 잘게 썰어 넣었고 김가루, 달걀, 참기름, 밥 이게 전부였던 것 같다

그리고는 냄비에 남아있던 칼국수를 싹싹 긁어내고 그 안에 볶음밥 재료들을 모두 넣고 맛있게 볶아주셨다

 

별거 아닌듯 그냥 대충 슥슥 볶아주시는 느낌이었는데....

별거 들어간 것도 없어 보였는데..........

아니...이거... 왜 맛있는거냐고 ㅎㅎ

완전 고소하고 넘넘 맛있는 볶음밥이었다

진짜 안먹었으면 후회할 뻔한 맛!!

 

물론 여느 볶음밥들과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그 특유의 식감과 맛이 너무 좋았다

샤브샤브나 샤브칼국수 등 먹고 나서 해주는 그 볶음밥 맛이었는데 공항칼국수 볶음밥은 유독 더 맛있게 느껴졌다

이런 볶음밥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진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은 볶음밥이었다

 

칼국수도 맛있고 볶음밥 마무리까지 좋았던 공항칼국수에서의 아침식사!!

포장도 된다고 하니 다음 캠핑때는 포장해가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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