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착한낙지 목동점에서 다양한 낙지요리 맛보기 (낙지덮밥, 낙지해물파전, 낙지갈비탕)

둥이♡ 2022. 6. 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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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낙지 목동점 위치>







지난번 급으로 다녀온 착한낙지 목동점!!
목동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착한낙지에 방문했을 때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양가 부모님도 모시고 방문했었고 친척분들이 오셨을 때도 모시고 가기도 했고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때도 음식을 포장해서 먹기도 했었다
매콤한 낙지덮밥과 낙지해물파전의 조화가 그렇게나 좋을 수가 없었다

한동안 착한낙지 목동점에 방문도 못하고 포장해서 먹지도 못하고 있었는데(가끔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다)
얼마전에 부모님께서 집에 놀러오셔서 저녁식사하러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역시나 착한낙지 목동점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대기표 발행기가 있어서 웨이팅이 있나 싶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운데쪽 자리에 테이블을 2개 붙여주셔서 넓게 앉아 먹을 수가 있었다
손님도 많고 정신도 없었는데 그래도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기본반찬


착한낙지 목동점의 기본반찬 모습이다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음식들인데 공통점은 맵지 않은 반찬들이라는 것이다
낙지덮밥이 매콤한 메뉴여서 매운맛을 잡아줄 수 있는 음식들로 반찬을 구성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콩나물은 그냥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지만 매콤한 낙지덮밥에 함께 넣고 비벼 먹으면 아삭한 식감도 더해지고 매운맛도 조금 더 잡아줄 수 있어서 더 맛있게 즐길 수가 있다
착한낙지 목동점에 방문하면 콩나물 리필은 필수인 듯 하다
이번에도 당연히 리필!! ㅎㅎ

처음부터 반찬을 2개씩 주셨는데도 콩나물은 또 리필을 해왔다
모든 반찬은 셀프바에서 먹을만큼씩 더 가져올 수가 있다
욕심 부리지 말고 먹을만큼씩만!!

그리고 식사 전 입맛을 돋워줄 상큼 아삭한 샐러드도 나온다
드레싱 자체가 달달 상큼한 맛이고 양상추, 당근도 식감도 좋고 달달한 맛도 나서 계속 집어먹게 되는 기본찬이었다
샐러드도 한번 더 리필!!
열무가 갑자기 당근에 꽂혀서 계속 당근만 달라고 해서 당근만 몇개 더 담아오기도 했었다

그리고 역시나 낙지덮밥의 매운맛을 잡아주기 좋은 순두부도 나온다
아무 양념도 되어있지 않고 그냥 순두부 그 자체로만 나온다
테이블마다 간장양념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취향껏 곁들여 먹으면 된다

나는 원래 두부류를 좋아해서 착한낙지 목동점에 방문해도 항상 이 두부를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잘 먹었었는데 이날은 메뉴를 이것저것 주문했더니 테이블 위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순두부가 있다는 사실을 까먹었었다
그래서 순두부 맛도 보지 못했다;;
순두부는 당연히 우리가 아는 그 순두부맛이겠지만 ㅎ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오이미역냉국도 기본찬으로 나온다
커다란 대접에 국자와 함께 나오고 빈그릇을 함께 주셔서 각자 먹을만큼씩 덜어서 먹으면 된다
이번에는 오이미역냉국도... 맛보지 못했었다...
우리가 아는 그 맛이겠지..ㅎ


낙지덮밥(12,000원)


착한낙지 목동점에 방문하면 꼭 먹어줘야 하는 메뉴 낙지덮밥이다
통통하게 살오른 싱싱한 낙지를 양파 등 각종 채소들과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낙지볶음!!
대접에 푸짐하게 담겨져 나오는 밥 위에 이 매콤한 낙지볶음을 듬뿍 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을 느낄 수가 있는 메뉴이다

매운맛 정도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내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기본 매운맛으로 주문해 보았다
기본 매운맛도 나는 너무 매워서 쓰읍쓰읍 하면서 먹었는데 다른 식구들은 하나도 안 맵다고;;;
나 매운거 진짜 못먹나부다..;;
밥에 콩나물까지 듬뿍 넣어서 비벼 먹었는데도 매웠는데 말이다..;;

양념 자체가 감칠맛 도는 맛있는 맛이어서 매워도 계속 땡기는 맛이었다
낙지도 엄청 통통하고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딱 좋은 정도였다
낙지는 처음에 통으로 나오고 가위랑 집게를 함께 가져다 주셔서 각자 취향껏 잘라 먹으면 된다
우리는 조금 큼직하게 잘라서 먹었더니 더욱 맛이 좋았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에 콩나물이랑 참기름 넣고 비벼 먹어도 완전 굿굿이었다!!
사진 보니 또 침나오네 ㅎㅎ


낙지해물파전(16,000원)


착한낙지 목동점에서 낙지덮밥과 함께 꼭 먹워줘야 하는 메뉴 중 하나인 낙지해물파전이다
맨 처음 착한낙지 목동점에 방문했을 때 이 낙지해물파전을 먹고 그 맛에 반해서 그 이후로도 자주 사먹곤 했었다
종종 생각나는 맛과 비주얼이어서 포장해서 먹기도 했던 메뉴이다

얼마전에도 남편한테 먹고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다
낙지도 듬뿍 얹어져 있고 낙지도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열무가 먹기에도 딱 적당한 정도였다

가장자리 부분도 바삭바삭하게 부쳐내서 식감도 좋고~
파와 함께 각종 채소들이 듬뿍 들어가서 더욱 맛도 좋고 고소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는 낙지해물파전이었다

이날 주류를 맥주로 선택했었는데 낙지해물파전 먹다보니 막걸리 먹을걸 그랬다고 아주 살짝 아쉬워 하기도 했었다
기회는 언제든 있으니 다음 방문시에는 막걸리와 함께 즐겨봐야겠다
(벌써부터 또 방문할 생각 ㅎㅎ)


낙지갈비탕(15,000원)


착한낙지 목동점에서 처음 먹어본 메뉴인 낙지갈비탕!!
어른들은 낙지덮밥 먹는데 열무는 먹을 식사메뉴가 없어서 낙지갈비탕을 주문해 보았다

큼직한 뚝배기에 갈빗대도 여럿 들어가 있고 튼실한 낙지도 한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
국물맛도 진하고 맛있었고 낙지도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열무가 먹기에 딱 적당한 정도였다
갈비도 꽤 들어가 있었는데 고기 자체도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함께 나온 밥에 국물과 함께 낙지와 갈빗살을 잘게 잘라서 말아주었더니 열무도 맛있다며 엄청 잘 먹었다
어린이 메뉴로 있는 듯한 돈까스를 주문할까 하다가 낙지갈비탕을 주문한거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항상 먹는 튀긴음식보다 보양식 느낌의 낙지갈비탕이 훨씬 나은 느낌이었다
열무가 먹고 남긴 낙지갈비탕은 어른들 술안주로도 좋았으니 말이다 ㅎㅎ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즐겨본 착한낙지 목동점의 메뉴들!!
다음에 막걸리와 함께 다시 즐겨볼 날을 기대하며 행복하게 마무리 지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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