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아늑한 분위기가 좋은 횡성카페 메리엘 (유자케이크 / 아이스아메리카노 / 돌체(연유)라떼)

둥이♡ 2022. 6.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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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캠핑도 많이 다니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러 다녔는데..

계속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후기를 못 올리고 있었다

오늘부터 지난 후기들 하나씩 올려보기로 했다

 

우선 오늘 올려볼 후기는 횡성 캠핑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들렀던 횡성카페 메리엘 방문 후기이다

원래는 음메음메라는 카페에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카페가 문을 안 열어서 방문을 못하고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횡성카페 메리엘이었다

 

메리엘은 큰 길가에 위치해 있지는 않고 골목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넓은 길가(?)에 위치해 있었는데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횡성카페 메리엘 위치>

 

 

 

 

횡성카페 메리엘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곳이다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일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고 한다

 

단체석도 있고 주차도 가능하고 메뉴들 포장도 가능하다

또 반려동물을 동반해 방문해도 되고 국민지원금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조금 애매한 편이어서 그랬는지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조용히 커피를 즐기기에는 좋았다

내부가 그리 넓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인테리어 자체가 뭔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여서 전체적으로 포근함이 느껴지는 카페였다

 

 

 

메뉴판

 

횡성카페 메리엘의 메뉴판 모습이다

귀욤귀욤한 느낌의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어 뭔가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친근한 느낌이다

 

그림때문에 안 먹으려던 메뉴도 먹게 될 것만 같은 느낌의 메뉴판이었다

나도 아무 생각 없이 카야토스트 먹자고 했다가 남편이 살짝 뭐라고 해서 빈정이 상하기도 했었다

아놔... 먹는거 가지고 그러는거 진짜 치사스럽고 별로임..

 

어쨌든..

횡성카페 메리엘에는 다양한 커피류, 음료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신메뉴로 다양한 버블티와 흑당라떼가 준비되어 있었고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의 기본적인 커피류에서부터 달고나라떼, 미숫페너 등의 새로운 메뉴들도 있었다

 

또 밀크티, 아이스티, 허브티 등 논커피류도 준비되어 있었고 상큼한 에이드와 시원한 프라푸치노, 상큼한 요거트류와 생과일주스까지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근데 메뉴가 많으면 어떤걸 먹어야 할 지 고민이 되서 ㅎㅎ

좋긴 좋은데 고민이 되긴 했다

 

또 음료류 외에 샌드위치와 프레즐, 카야토스트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히 배를 채우기도 좋아 보였다

그리고 수제팥빙수, 치즈케이크빙수, 커피빙수 등 빙수도 준비되어 있어서 시원하게 디저트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도 빙수러버인 열무가 빙수가 먹고싶다고 했지만...

역시나 남편에게 커트당하고 결국 케이크 하나로 만족해야만 했었다

 

횡성카페 메리엘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단체주문 시에 전화할 수 있는 전화번호도 기재되어 있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메뉴판에 적혀 있었고

당연한 얘기이지만 1일1음료 주문을 부탁한다는 안내문구도 기재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1인1음료 주문해봄 ㅎㅎ

열무는 음료 하나를 다 못 마시니까 케이크로 대체해 주문을 해보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 / 돌체(연유)라떼 / 유자케이크

 

우리 식구가 횡성카페 메리엘에서 주문한 메뉴들 모습이다

깔끔하고 시원한게 땡겼던 남편은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그냥그냥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아메리카노 맛이었다

평소에 커피를 진하게 마시는 내 입맛에는 아주 살짝 싱겁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깔끔하게 마시기 딱 좋은 맛!!

 

나는 달달한 커피가 땡겨서 돌체(연유)라떼를 주문해 보았다

처음에 남편이 맛을 한번 보았는데 아래쪽을 잘 섞지 않고 그대로 들이마셔서...

내 연유를 다 먹어버렸다;;;;;

남편이 내 연유라떼를 한번 마시고는 너무 달다며 손사레를 쳤었고....

나는 그 다음에 마셨는데 전혀 달지가 않아서 이게 그냥 라떼지 무슨 연유라떼냐고 했는데...

그게 바로 남편이 연유를 다 들이켜버려서 그랬던 것이었다...아놔...;;;

 

어쨌든 횡성카페 메리엘에서 맛 본 나의 연유라떼는 우리의 실수로 그냥 카페라떼처럼 즐기게 되었었다

그래도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은 좋았다

단게 땡겼었는데....아쉽긴 했지만...맛있었으니 ㅎㅎ

 

그리고 열무가 주문한 유자케이크!!

비주얼도 너무나 상큼한 모습이었는데 맛도 역시 달달 상큼한 맛이었다

향부터 유자향이 은은하게 나는 케이크였는데 한 입 맛을 보니 유자향이 엄청 진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맛 본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는 케이크였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상큼하고 달콤하고~~

메리엘이 우리동네에 있었다면 매일 사먹었을텐데.. 아쉬움..ㅎㅎ

 

우연히 들리게 되었던 횡성카페 메리엘!!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케이크도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더 앉아있고 다른 메뉴도 좀 더 먹어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었다

횡성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또 가보고 싶은 카페로 내 마음에 남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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