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다양한 솥밥과 전,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

둥이♡ 2022. 6. 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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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일산에 다녀왔다

볼일을 본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일산 맛집을 찾던 중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일산맛집을 찾다 보니 먹고싶은 음식들이 엄청 많긴 했다

맛있어 보이는 곳도 많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도 많고 진짜 다 먹고싶을 정도였다

 

일산중에서도 라페스타, 웨스턴돔 위주로 맛집을 찾았는데도 엄청 다양한 맛집들이 검색되었다

그러다 발견한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은 열무도 함께 먹기 좋은 솥밥을 파는 곳이라 이곳을 가기로 선택했던 것이다

역시 엄마 아빠라 내가 먹고싶은 메뉴보다는 아이와 함께 먹을 메뉴로 결정하게 되는 것 같다

 

 

 

해물파전(17,000원)

 

솥밥만 먹기는 아쉬울 것 같아 곁들일 메뉴로 주문해본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의 해물파전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동그란 모양의 파전이 아닌 네모난 모양의 파전이 나왔다 

노릇노릇 넘나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의 해물파전!!

 

파도 듬뿍 들어가 있고 새우, 오징어, 홍합, 굴 등 다양한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맛이 너무 좋았다

열무도 맛있다면서 너무 너무 잘 먹었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열무가 파를 제일 많이 먹은 날이었던 것 같다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양파장아찌도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양파!!

역시나 해물파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해물파전의 맛을 잘 잡아주는 맛이었다

당연히 금새 다 먹어버리고 한그릇 더 리필!! 상큼 터지고 아삭한 맛있는 맛이었다

 

그리고 해물파전에 어찌 막걸리를 빼놓을 수가 있겠는가..!!

청량한 장수막걸리가 먹고팠는데.. 이날따라 장사가 잘되셨는지...

장수랑 지평은 품절이라고....;;;;

그래서 가평잣막걸리를 주문해보았다

 

가평잣막걸리는 마트 등에서 보긴 많이 봤는데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 막걸리였다

이번에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에서 처음 맛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끝에 잣향도 진하면서 맛이 좋았다

생각보다 맛있네~를 연발하며 해물파전과 함께 너무나 만족스럽게 즐겨보았다

 

 

 

해물솥밥(12,000원)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의 대표메뉴 해물솥밥이다!! 나의 픽!!

워낙에 해산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솥밥 메뉴들중에 제일 땡기는 메뉴이기도 했다

왠지 이름부터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솔직히 솥밥은 나오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다

해물파전도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었는데 해물파전 다 먹고 나니 솥밥이 나왔다;;

파전이랑 솥밥을 함께 즐기고 싶었는데 살짝 아쉽기도 했다

 

손님이 많기도 했고 솥밥이라는 메뉴가 바로 음식을 시작한다고 해도 오래 걸리는걸 알기 때문에 이해가 되기는 했다

그래도 직원분도 너무 늦어서 미안했는지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셨다

괜찮아요~ 다 이해한답니다^^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의 솥밥은 이렇게 개인당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장아찌, 젓갈류 등의 반찬 서너가지와 국, 김, 솥밥이 한쟁반에 담겨져 나온다

이렇게 반찬이랑 국도 인당으로 주니 뭔가 더 정갈한 느낌이고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느껴져 좋은 것 같긴 했다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의 해물솥밥에는 새우, 오징어, 홍합, 굴 등 다양한 해산물이 엄청 듬뿍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맛살과 대추로 데코까지 해서 색감을 더해준 모습이었다

 

맛있게 지어진 밥과 다양한 해산물들을 간장과 함께 맛있게 슥슥 비벼주었다

간장은 다 넣으면 짤 수도 있으니 적당량 넣으면서 간을 보았다

이미 간이 느껴지는 해물솥밥 맛이어서 간장은 그리 많이 넣지 않아도 되었다

나는 그리 짜게 먹는 편은 아니어서 적당한 맛이었는데 남편은 살짝 싱거워 하는 느낌이었다

 

근데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 해물솥밥!!!! 진짜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었다

남편은 솥밥들이 전체적으로 조금 심심한 느낌, 건강식 느낌이라고 했지만 나는 너무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은 식사였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고 김에 싸먹으니 더 더욱 맛이 좋았다

 

열무도 맛있다며 엄지척!! 하고는 덜어준 밥을 남김없이 다 먹을 정도였다

파전도 꽤 먹은 상태였는데 밥까지 남김없이 먹은걸 보니 열무 입맛에 너무 잘 맞는 곳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 선정이 탁월했다고 ㅎㅎ

 

 

 

명란마요솥밥(10,000원)

 

명란 특유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의 명란마요솥밥이다

이건 명란을 좋아라 하는 남편의 픽!!

 

맛있는 명란이 듬뿍 올라가 있고 달달 아삭한 양배추, 고소한 김가루까지 듬뿍 얹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역시나 쟁반에 한상차림으로 반찬과 국, 김이 함께 나왔다

해물솥밥과는 다르게 간장과 명란젓은 빠져있었다

 

역시나 맛있게 슥슥 비벼서 한입 맛을 보니!!

톡톡 터지는 명란의 식감과 적당히 짭짤한 간, 김가루와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는 편이었다(어떻게 생각한건지;;;ㅋㅋ)

 

해물솥밥과는 다르게 명란마요솥밥은 김에 싸먹는 것보다는 그냥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졌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맛에 의한 표현이다

 

일산 모랑 웨스턴돔점!!

음식이 늦게 나온 점만 빼면 음식도 맛있고 자리도 넓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앞으로 일산에 갈 일이 좀 있는데 앞으로 한두번은 더 방문하지 않을까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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