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얼마전 48시간숙성족발이라는
신기한 족발집에 오픈을 했다
오픈 전 준비할 때부터
오픈하면 꼭 한번 먹어보자 했는데
지난주 퇴근길에 드디어 포장을 해서
맛을 보게 되었다
나는 매운족발도 먹고싶어서
매운족발과 일반족발이 반씩 담겨져 있는
반반족발을 주문했다
새우젓, 쌈장, 매운소스,
그리고 쌈 싸먹을 때 필요한 고추와 상추,
또 칼칼한 맛의 콩나물국까지!!
딱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된
48시간숙성족발의 포장이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포장은 3,000원 정도를 할인해주었던 것 같다
엄청 큰 족발뼈가 반겨주는
48시간숙성족발 반반족발의 모습!!
숙성족발 자체가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껍질도 식감도 좋고 맛있고
살코기 부분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라 맛이 좋았다
매운족발도 살코기부분이 많았는데
전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라 좋았다
비계부분이 많아보여서 살짝 느끼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기름지지 않아서 먹을만 했다
(근데 비계부분이 좀 과하게 많은듯;;;)
살코기부분이 퍽퍽하지 않은게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근데 살코기부분이 좀 적어서 아쉽기도 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 싸먹어도 맛있고
쌈장이나 새우젓만 찍어 먹어도 좋았다
매운족발도 먹기 좋은 한입 사이즈라
간편하게 먹기 좋았고
양념도 그렇게 맛있거나 엄청 매운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냥그냥 먹을만한 맛이었다
사진보니 깨가 엄청 뿌려져 있네;;;ㅋㅋ
개인적으로 족발 껍질부분을 좋아하는데
매운족발에는 껍질보다 살코기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엄청 맛있는 양념족발 맛까진 아니었던 듯..
(지극히 주관적인 입맛^^;;)
48시간숙성족발은 맛이 어떻게 다를까
궁금해서 먹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딱히 특별한 맛을 느끼진 못했다
양념족발 양념도 그냥그냥...
족발 비계와 살코기 비율도 많이 아쉽고...
솔직히 다음에 또 먹을지는 모르겠다 ㅎㅎ
48시간숙성족발은 잘 모르겠고
그냥 족발 한번 잘 먹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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