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신촌 포차천국에서 내가 맛 본 안주들 (맛 솔직 평가)

둥이♡ 2022. 1. 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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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포차천국

 

최근들어 신촌 포차천국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사장님께서도 친근하게 대해 주시고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잘 주셔서 자주 방문하다 보니

어느 새 제가 포차천국 단골이 되어 있더라구요

 

1차로 방문해서 식사 겸 먹기도 좋고

2차로 방문해서 간단한 안주를 먹기도 좋아서

더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한동안 뜸하다가

어제 급으로 또 방문을 해보았어요

 

어제는 해야 할 일도 있고 해서

간단하게 식사 겸 한 잔만 하고 집에 가야지 했는데

먹다 보니 어느 새 안주도 4개, 술도 여러 병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서둘러 먹고 

영업 종료 시간 전에는 나왔답니다 ㅎ

 

 

 

 

농심 짜파볶이 10,800원

 

이번에 처음 먹어 본 메뉴에요

지난 번부터 먹어봐야지 했는데 계속 못 먹다가

이번에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네요

 

당연히 오늘은 이걸 먹어야지 하고 방문해서

딱히 메뉴판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고 주문했는데요

 

짜파볶이가 나와서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 한 입 먹었는데

생각보다 끝맛이 엄청 매운거에요

참고로 저는 매운 거 잘 못 먹긴 해요

근데 그래도 함께 방문한 일행들도 맵다고 했어요

 

나중에 메뉴판을 다시 살펴 보니

맵다는 뜻의 고추 그림이 그려져 있긴 하더라구요

 

짜장맛이어서 당연히 맵지 않고 

달큰한 짜장맛만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워서 한 입 먹을 때마다 놀라긴 했네요

 

그리고 짜파볶이 첫 맛의 느낌은 싱겁다.. 였어요

간은 싱거운데 끝맛은 매운 그런 맛이었구요

계속 졸이다 보니 간이 조금 베긴 하더라구요

 

김말이, 야끼만두, 라면사리, 어묵, 떡, 양파, 당근 등등

재료들은 이것 저것 다양하게 들어가긴 했어요

김말이랑 야끼만두는 저는 맛보지 못했구요

 

어묵이랑 라면은 그냥 그냥 간이 베서 먹을 만 했는데

떡은 간이 너무 안 베서 조금 별로이긴 했어요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맛의 농심짜파볶이였네요

 

 

 

 

치뱅이 19,800원

 

식사도 할 겸 방문했던 거라

배 채울만한 메뉴들로 고르게 되더라구요

 

짜파볶이가 달달할 줄 알고

조금 매콤한 것도 시키자 해서 주문한 치뱅이에요

 

포차천국 치뱅이는 이전에도 몇 번 먹어봤던 메뉴인데요

면도 소면이 아닌 쫄면으로 나와서 쫄깃 쫄깃 더 맛있고

양념도 매콤하고 치킨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포차천국 메뉴 중 하나에요

 

솔직히 포차 안주 맛이 맛있어 봐야 얼마나 맛있겠어요

치뱅이 역시 포차천국에서 좋아하는 안주라고는 했지만

다른 전문점 등에서 파는 메뉴에 비해면 아쉬운 맛이긴 하죠

 

그래도 포차에서 판매하는 안주 중에서는 먹을만 한데요

이번에 먹은 치뱅이는 아쉬움과 만족스러움이 공존했었어요

 

사장님께서 오늘 뜯은 새 기름으로 치킨을 튀겼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네라고 대답은 했지만 내가 느낄 정도로 차이가 있을까 싶었거든요

근데..!!

오 치킨 맛이 차이가 있었어요!!

뭔가 더 바삭하고 더 프레쉬한(?) 느낌의 맛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뭔가 더 맛있고 기분 좋게 치킨을 먹었던 것 같아요

 

근데 살짝 아쉬웠던 점은..

분명 메뉴 이름이 치뱅이 있데...골뱅이가 거의 안 보이는거에요

보이긴 보여도 몇 조각 없고 사이즈도 엄청 작더라구요

예전에 먹을 때는 나름 큼직한 사이즈의 골뱅이들이

어느 정도는 들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어제의 포차천국 치뱅이 역시

완전 만족스럽지는 못한 메뉴로 기억에 남게 되었어요

 

 

 

 

레알스팸계란후라이 7,800원

 

배가 어느 정도 차긴 했지만

술도 조금 남아 있고 그냥 가긴 아쉬워서

레알스팸계란후라이 하나 더 주문해 보았어요

 

사실...물론 다른 메뉴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특히 이 스팸계란후라이같은 경우는

집에서도 얼마든지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저는 굳이 주문하고 싶지가 않긴 했어요

 

하지만 함께 방문한 일행들께서 주문하길 원하시기도 하고

저도 딱히 땡기는 메뉴가 없기도 해서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작은 사이즈로 잘라진 스팸 8조각과

맛있는 반숙후라이 3개가 나왔어요

함께 가져다 주신 케첩은 센스있게 웃고 있는 표정이네요

 

계란후라이와 스팸 다들 아는 맛이잖아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딱 그 맛이었어요 

그래도 안주로 잘 먹었네요

 

 

 

 

와사비꿀토마토 6,000원 (서비스)

 

포차천국의 단골이 되면서 

사장님께서 이것 저것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안주류도 가끔 서비스로 주시기도 하고

숙취해소제도 서비스로 챙겨주시기도 하구요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니 더 감사해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어제도 서비스를 받았답니다

바로 이 와사비꿀토마토에요!!

 

포차천국 처음 방문했을 때 

진짜 이 와사비꿀토마토 먹고 다들 반했었거든요

달달한 토마토에 알싸한 생와사비를 얹어 먹는다니!!

정말 상상이 안 되는 조합이었는데

막상 맛을 보니 너무 매력적이었던거죠

 

또 배불러서 간단한 안주가 땡길 때나

입가심용의 안주류가 땡길 때 등

이럴 때 간단하게 곁들이기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어제도 마무리 겸 후식 느낌으로 

안주 삼아 잘 먹었답니다~

꿀토마토와 와사비의 조합!! 정말 칭.찬.해!!

 

 

 

 

 

 

 

 

총평 

 

농심짜파볶이

간이 싱겁고 너무 매운 맛이라 맛 자체가 아쉬움

튀김류, 어묵, 떡, 채소 등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부분은 좋음

 

치뱅이

치킨도 골뱅이무침 양념도 맛있음

면이 소면이 아니고 쫄면이라 식감이 더 좋음

채소가 양파만 너무 많은 부분과

골뱅이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아쉬움

 

스팸계란후라이

스팸 사이즈와 양이 살짝 아쉬움

반숙 계란후라이 굿굿

 

와사비꿀토마토

예전에는 꿀인지 올리고당인지 액체류를 뿌려주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꿀토마토가 아닌 설탕토마토가 되어서 아쉬움

와사비와 꿀토마토의 조화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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