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빛깔부터 영롱한 연안부두 숭어회와 도미회♡

둥이♡ 2022. 2.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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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설 연휴가 끝나가고 있네요

저는 애기 어린이집 원아 한 명의 양성 판정으로 인해 갑작스레 보건소에 가서 검사도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시댁도 못 가고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은 설 연휴였어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와서 시댁도 다녀오고 친정도 다녀오고 했네요

 

그래도 설 연휴 내내 어린이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는데 원아들이 한명, 두명 확진자가 늘어났다는 소식을 들으니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까 싶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애기 어린이집 친구들과 동생들, 언니 오빠들이 얼른 나아서 일상으로 돌아오면 좋겠네요

 

 

 

연안부두 도미회, 숭어회

 

저는 회를 너무 너무 좋아해요

제가 회 좋아하는 걸 양가에서도 잘 아시다 보니 이번 설 연휴에는 너무 너무 행복하게도 회를 정말 많이 먹게 되었었어요

이번에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시댁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연어를 정말 배가 터지게 먹었답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연어 한 판을 사와서 회칼로 먹기 좋게 썰어놓았는데요

그 한판을 제가 혼자 거의 다 먹었어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답니다

 

근데 그 양이 정말 엄청나잖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 먹을 수 있긴 했는데요

뭔가 혼자서 한 판을 다 헤치우자니 너무 돼지같은 느낌이라 아주 조금 남겼어요

근데 그거 아시죠?

맛있는거 남기고 나면 나중에 다 먹을껄 하고 생각나는거!!

포스팅 하면서 회상하다 보니 남겼던 연어가 생각나네요

 

이렇게 시댁에서는 연어회를 배터지게 먹고 다음 날 친정에서는 도미회와 숭어회를 먹었어요

친정 엄마 아빠가 집에서 멀지 않은 연안부두에 직접 가서 도미회와 숭어회를 사오셨어요

도미회, 숭어회 뿐만 아니라 낙지탕탕이용 낙지도 사오셔서 또 제가 좋아라 하는 낙지탕탕이도 원없이 먹었답니다

 

 

 

 

싱싱함의 끝판왕 도미회, 숭어회

 

평소에는 주로 우럭회나 광어회를 많이 먹게 되는데 오랜만에 숭어회와 도미회를 먹으니 역시 너무 맛있었어요

아는 곳은 아니고 지나가다 우연히 들른 연안부두 횟집에서 회를 떠오셨는데요

두께도 딱 제가 좋아하는 두툼한 두께이고 회도 진짜 싱싱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어요

빛깔부터도 너무 영롱하고 찰기가 느껴지는 도미회와 숭어회의 모습이에요

 

가운데 두줄의 회가 도미회이고 양쪽에 있는 두 줄의 회가 숭어회에요

숭어회 처음 한 입을 입에 넣었는데

와!! 진짜 식감 너무 좋더라구요

아삭아삭? 숭어회의 식감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살짝 기름진 듯 한 느낌도 있고 고소하고 식감도 좋고!! 이번에 맛본 걸 계기로 진짜 숭어회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도미회도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어요

쫀득하면서도 찰진 식감에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는 도미회의 맛!!

역시나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두께도 딱 내가 원하는 두툼한 두께라 너무 좋았답니다

 

도미회와 숭어회 역시 제가 혼자 끝까지 남아 마지막 남은 한 점까지 마무리했어요

어제 먹은 회들인데 포스팅하는 지금 또 먹고프네요

그만큼 너무 만족스럽고 맛있었어요

 

 

 

 

설연휴 한상차림

 

친정엄마가 차려주신 설음식 한상차림이에요

잡채, 나물, 꽃게무침, 김치들, 꽃게탕, 육전에 육회낙지탕탕이, 도미회, 숭어회까지!!

진짜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차려진 명절 밥상이었어요

 

역시 엄마음식이 최고라는 말이 맞아요!!

다 너무 너무 맛있었고 과식하게 되더라구요

 

엄마 음식들 사이에서도 영롱하게 존재를 나타내고 있는 도미회와 숭어회!!

엄마 아빠가 연안부두에서 사오셔서 정말 맛있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사진 보니 진짜 진짜 또 또 또 먹고파요~~

조만간 또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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