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랜만에 오목교에서 외식을 하고 동네에서 간단하게 한잔 더 하자며 동네 맛집을 찾아 돌아다녀 보았다.
원래는 새로 생긴 꼬치집을 갈 예정이었는데 만석이어서 그 옆에 있는 일본식 심야식당이라는 멘야가와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들 맛도 좋은 편이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멘야가와 위치>
연락처: 0507-1479-5125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22:30 라스트오더)
예약
단체 이용 가능
제로페이
멘야가와 (돈코츠라멘 - 기본토핑)
이미 배불리 저녁식사를 하고 방문한거라 나는 간단한 안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남편은 라멘을 꼭 먹어보고 싶다며 라멘을 주문했다.
멘야가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라멘이 준비되어 있었고 남편은 보통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기본 메뉴를 맛보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본 메뉴라 할 수 있는 돈코츠라멘 기본토핑을 주문했다.
비주얼만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모습의 돈코츠라멘이다.
멘야가와 돈코츠라멘은 기본토핑과 풀토핑 두가지가 있고 기본토핑은 숙주, 목이버섯, 파, 나루토마끼, 차슈가 들어간다.
가격은 9,000원이다.
돈코츠라멘 풀토핑은 기본토핑에 차슈2, 반숙계란, 멘마가 추가되고 가격은 12,000원이다.
멘야가와의 돈코츠라멘은 맛이 매우 좋은 편이었다.
면도 맛과 식감이 좋았고 특히 국물맛이 너무 좋아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아마 내가 라멘을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일 수도 있다.
멘야가와 (닭다리살 가라아게)
나도 내 맥주안주로 메뉴를 하나 더 주문해보았다.
멘야가와에는 라멘 말고도 나름 다양한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나는 이날따라 뭔가 튀긴 음식이 땡겨서 닭다리살 가라아게를 주문해보았다.
멘야가와의 닭다리살 가라아게 가격은 12,000원이고 먹음직스러운 닭다리살 가라아게와 소스 2종이 함께 나온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삭하고 상큼한 양배추샐러드도 함께 나와서 중간중간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준다.
닭다리살로 만든 가라아게라 속은 너무 촉촉하고 부드럽고 겉부분은 바삭해서 식감이 좋았다.
또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맥주와 함께 즐기기도 좋은 메뉴였다.
지나가다가 우연하게 발견하고 방문하게 되었던 일본식 심야식당 멘야가와!!
생각보다 음식들 맛도 좋고 가게 분위기도 좋은 편이어서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동네에 이런 곳이 많지 않은 편이라 어쩌면 남편과 나의 단골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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