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데이트장소로 좋은 한강뷰 맛집 남양주 어나더쥬얼리

지난 주말 캠핑 다녀오는 길에 어나더피크닉에 들러서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옆건물에 있는 어나더쥬얼리에 들러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고 왔다
원래 목적지가 어나더쥬얼리였는데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식사부터 하고 디저트 먹으러 방문한 것이었다

식사하러 가기 전 원래 어나더쥬얼리 창가자리를 맡아서 한강뷰를 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는데 뷰맛집 보다는 그냥 맛집을 선호하는 여행멤버들 덕분에 식사 후 돌아왔을 땐 창가자리는 이미 만석이었고 손님들도 더 많아져서 카페 안이 엄청 북적이고 있었다

어쨌든 그래도 커피와 베이커리류 맛은 봐야하기에 6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멀리서도 한강뷰가 보이긴 했으니 되었지..

어나더쥬얼리는 4층짜리 건물이고 3층과 4층이 카페였다
3층은 실내 좌석들이 있고 주문하는 카운터, 화장실, 베이커리류 등이 준비되어 있는 공간이었고 4층은 루프탑이었다
날씨가 그렇게나 덥지만 않았어도 당연히 루프탑에 자리를 잡았을텐데..
하필 제일 더운 시간이었고 햇빛이 엄청나게 뜨거운 날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원한 3층 실내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베이커리

 

어나더쥬얼리 카페 한쪽에 진열되어 있는 베이커리류들 모습이다

어나더쥬얼리는 다른 베이커리카페들과는 다르게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한 편은 아니고 대부분이 크로아상과 도넛류였다

 

나는 크로아상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진열되어 있는 베이커리들을 보는 순간 너무나 행복해졌다

진짜 어나더쥬얼리에 있는 크로아상을 종류별로 다 먹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빨리 마음을 접고 제일 먹고싶은 것 하나만 골라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도넛류를 좋아하는지 도넛들을 보며 너무 좋아라 했다

이것 저것 다 먹고싶다고도 했다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의 어나더쥬얼리 베이커리들이었다

고르는데 너무나 고민이 되었고 한참 걸려 주문을 하게 되었다

 

 

 

크로아상&도넛

 

결국 고른 디저트는 새빨간 딸기가 예쁘게 얹어져 있고 생크림이 한가득 들어가 있는 비주얼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딸기크림크로아상과 엄청 달콤해 보이는 비주얼의 도넛 2종류였다

디저트들의 정확한 제품명과 가격은 솔직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격은 하나당 대략 5천원 정도였던 것 같다

 

솔직히 다른 베이커리카페 베이커리류들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었다

아무리 기본 크로아상과 기본 도넛이 아닌 크림이 들어가 있고, 딸기가 얹어져 있고, 달콤한 코팅이 되어 있는 도넛이라고 해도 솔직히 이 가격은 이해가 안되는 가격이긴 했다

 

물런 어나더쥬얼리 자체가 한강뷰가 보이는 뷰맛집이기 때문에 자리값도 포함되었을 것이고 뷰값도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가격이 나올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은 하지만..

이 가격을 주고 또 어나더쥬얼리 베이커리를 먹으러 올지는 잘 모르겠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다들 시원하고 깔끔한 커피가 땡겼는지 커피는 모두 동일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

근데 커피를 주문하다가 또 놀라고 말았다

바로 커피가격...!!

 

내가 그동안 마셨던 아이스아메리카노 중에서 제일 비싼 아이스아메리카노였던 것 같다

한잔에 8천원...;;;;;;

커피 5잔에 4만원이라니.....;;;;;

아무리 뷰값, 자리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가격이긴 했다...

 

그래도 어쩌다 한번 지인들과 방문한 곳이니 기분좋게 맛있게 마시긴 했다

어나더쥬얼리 커피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주문시에 직원분이 원두선택에 대해 묻지 않으셔서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본원두로 제공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산미 강한 커피를 즐기지 않는 나의 입맛에 딱 맞는 맛이었다

 

커피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일반 커피에 비해 조금 큰 편이긴 했다

컵홀더도 아래가 잘려있는 컵홀더가 아닌 종이컵 스타일의 컵홀더를 껴줘서 더 좋긴 했다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하면 8천원이라는 가격이 나올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뷰도 멋졌던 어나더쥬얼리!!

하지만 나는... 이 가격을 내고 또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러 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여러분이 나는 내가 방문 여부를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