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마트에 갔다가 명란젓이 할인을 하길래 바로 구입을 했더랬다
우리집은 명란젓을 구입하는 이유가 밥과 함께 반찬으로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술안주로 명란구이를 만들어먹기 위해서이다 ㅎㅎ
예전에 이자카야에서 한번 맛을 보고 너무 맛있어서 반했던 적이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집에서도 간단하게 명란구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걸 알았고 그 이후로 명란구이는 항상 집에서 만들어 먹곤 했다
근데 정말 생각보다 너무너무 간단함 ㅎㅎ
간단하면서도 맛은 좋으니 자주 해먹게 되는 것도 있는 듯 하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맛깔나게 구워 먹어본 명란구이이다
한동안 하이볼에 푹 빠져서 하이볼을 맛별로 거의 매일같이 마시곤 했었는데....
(남편 생일선물이라며 내 욕구를 채우기 위해 술디스펜서도 들여놨었드랬다 ㅋㅋㅋㅋㅋ)
근데 한동안 하이볼을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명란구이와 함께 즐겨보았다
얼마 안 남아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먹고 끝낸 피치트리하이볼과 앱솔하이볼까지~!!
식전주로 즐긴 하이볼을 달달한 맛의 하이볼로 ㅎㅎ
그리고 본격 명란구이와 함께 즐길 술은 맛깔나는 사케!!
하이볼과 명란구이의 조화도 너무 너무 좋았지만 명란구이와 사케의 조합 말해뭐해 ㅎㅎ
정말 너무 잘 어울리고 너무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다
이쯤에서 알아보는 너무너무 간단한 명란구이 레시피!!
사실 그냥 명란을 구워낸거라 레시피라고 할만한 것도 없긴 하다 ㅎㅎ
명란은 마트에서 구입한 백명란을 사용한다
항상 명란을 구입해서 명란구이를 할 때마다 느끼는건데...안 터져 있는 명란이 없어서 너무 아깝다 ㅠㅠ
짠맛을 좀 빼기 위해 미리 쌀뜨물에 10~20분 정도 담가놓는데 이때도 명란들이 다 빠져나가고..
구울 때도 당연히 다 빠져나가고....
정말 너무너무 아까운 것 같다 ㅠㅠ
도대체 안터진 명란은 없는 것인가...;;;;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ㅎㅎ
위에서 말한대로 백명란을 짠맛을 조금 빼주기 위해 쌀뜨물에 10~20분 정도 담가놓는다
그리고 잘 달궈진 팬에 버터를 넉넉히 녹여주고 물기를 잘 닦아낸 명란을 넣고 맛나게 구워주면 명란구이 완성이다!!
정말...버터에 구워내면 끝이기 때문에 레시피라 할 것도 없는 음식이다
그리고 명란구이만 먹으면 너무 짜니까 함께 곁들일 오이도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내고 찍어먹을 생와사비와 마요네즈도 함께 곁들여 내어주면 환상적인 비주얼의 명란구이가 정말 완성되는 것이다!!
저 오이와 마요네즈, 생와사비를 함께 곁들여 먹는 명란구이가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오이의 시원 아삭 상큼한 맛과 마요네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 새오아사비의 톡 쏘는 맛과 명란의 짭짤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는 맛을 내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들어 즐겨본 명란구이!! 역시나 대성공!!
근데.. 이자카야에서 먹었던 명란구이는 별로 짜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하는건지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해서 쌀뜨물에 조금 더 오래 담가놓아 보아야지..ㅎㅎㅎ
(근데 명란 유실되서 아까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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