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줄 서서 먹는 일산 맛집 일산칼국수

둥이♡ 2022. 2. 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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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역시 작년에 다녀온 곳

아가씨랑 조카랑 애기랑 남편이랑 일산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밥 먹으러 들렀던 곳이다

몇 년전에 한 번 남편이랑 둘이 급으로 방문해서 먹었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방문했다

물론 배고픈 상태에서 아는 일산 맛집도 없었기 때문에 방문한 것도 있긴 했다

또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메뉴라 고른 것도 있었다

 

예전에 남편이랑 둘이 방문했을 때에도 줄이 매우 길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생각보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었던 것 같지만..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하지는 않다

 

이번 방문시에도 줄은 역시나 길었다

더군다나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고 주차장 역시 식당 바로 앞이 아닌 맞은편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해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긴 했었다

 

근데 정말 장사가 잘되긴 잘 되나보다

주차장도 엄청 넓은데 몇군데나 나눠져 있고 줄도 어마어마하고 말이다

식당에서 먹는 손님들 뿐만 아니라 포장 손님도 꽤 있었다

우리는 너무 너무 배가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포장보다는 차라리 조금의 기다림을 선택했다

 

남편이 혼자 가서 줄을 서 있고 아가씨랑 아이들이랑 나는 차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는 아주 조금 더 일찍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남편의 연락을 받고 식당으로 들어가 신발을 벗고 테이블 하나를 배정 받았다

입구쪽 자리이기도 하고 끝쪽 자리여서 아이들이 있었지만 나름 괜찮은 자리였다

 

 

 

 

일산칼국수

 

기다리는 손님이 많다보니 회전율이 빠를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자동화 시스템처럼 자리 배정해주시는 분이 계시고 음식 나르는 분이 계시고 포장손님 받는 분, 계산하는 분 등등 직원분들의 업무가 일사분란하게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서 자리도 빨리 배정받고 음식도 빨리 받을 수 있었다

 

일산칼국수의 메뉴는 칼국수이다

메뉴판에 다른 메뉴도 한 두가지 정도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칼국수만 먹기도 했고 다른 분들도 당연히 칼국수를 드시고 계셔서 다른 메뉴는 뭐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주문을 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칼국수가 나왔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일산칼국수이 칼국수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어서 인기가 좋은 것 같다

 

뽀얀 국물에 쫄깃한 칼국수 면발이 가득 담겨져 있고 먹기 좋게 찢어놓은 닭가슴살과 바지락이 함께 담겨져 있다

고명으로 송송 썬 대파까지 듬뿍 얹어져 있어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이다

 

국물을 한 입 맛보니 역시나 진하고 시원한 맛이 났다 

닭육수 특유의 고소한 맛과 바지락의 시원한 맛이 함께 공존하는 맛

역시나 한 입 먹고 맛있다를 연발했다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나 맛있는 맛이었다

 

취향껏 테이블에 있는 양념장을 넣어 칼칼하게 즐겨도 좋다

하지만 나는 본연의 맛을 즐기는게 좋아서 따로 양념장은 넣지 않고 먹었다

아이들도 맛있는지 잘 먹었다

물론 국물이 좀 짭짤한 맛이긴 했다

아이들도 맛을 알기 때문에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으니 더 잘 먹었던 것 같기도 하다

 

다음 손님들도 기다리고 식사도 순식간에 끝났기 때문에 재빠르게 자리를 비켜 드렸다

다 먹고 나오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맛도 있지만 역시 양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웨이팅 시간만 짧다면 좋을텐데.. 그 부분이 살짝 아쉽긴 했다

맛집이니 어쩔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기다리기는 싫은 사람의 이기적인 심리!!

 

 

 

 

 

칼국수

 

칼국수는 한국 국수 종류의 하나로 밀가루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밀어서 칼로 가늘게 썰어 만든 국수를 말한다우리 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접어들어 비로소 국수라는 글자가 문헌에서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당시의 국수가 어떤 종류였는지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칼국수의 존재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칼국수는 '규곤시의방'이라는 조선시대 조리서에 등장하며 절면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조선시대에는 밀가루가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밀가루를 주로 사용하는 오늘날의 칼국수와는 달리 메밀가루를 주로 사용하고 밀가루를 연결제로 사용하였다

 

또 오늘날의 칼국수는 주로 장국에 넣어 그대로 끓여 먹는 방식인 반면 과거의 칼국수는 국수를 찬물에 헹구어 국수장국을 만들어 부어 먹는 방식이어서 오늘날의 칼국수와는 대조된다

장국에 넣어 그대로 끓여먹는 오늘날의 방식은 국물이 탁해지기는 하지만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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