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싱싱하고 도톰한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는 오목교역 맛집 도도장어

둥이♡ 2022. 8. 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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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장어 위치>

 

연락처: 010-8833-2699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라스트오더 21:30)

매주 화요일 휴무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남/녀화장실구분, 국민지원금

 

 

 

 



지난번 생일 기념으로 남편이 먹고싶은거 사준다고 해서 장어구이를 먹으러 갔다
원래 장어구이를 좋아하는데 딱히 먹을 기회가 없어서 한동안 맛을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장어구이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주말에 남편이 출근을 해서 퇴근 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그래도 먹어야겠다며 열무도 레인부츠와 우비로 무장시키고 집을 나섰다
술도 한잔 해야 하니 버스를 이용해 오목교역에 위치하고 있는 도도장어에 방문을 해보았다

다행히 도도장어에 도착하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비가 멈추었다
아...우리가 갈 때는 비가 쏟아졌으니 다행이 아닌건가 ㅋㅋ
어쨌든 여보가 이미 예약을 해놓아서 예약된 자리로 안내를 받고 장어 한판을 주문해 보았다

여보 말로는 초벌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문을 미리 해야한다고 해서 미리 장어한판을 주문했다고 하는데 미리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았다;;
기본 상차림은 차려져 있었고 장어는 다시 주문했더니 그때서야 옆테이블 불판에서 구워주시기 시작했다

근데 초벌이 아니라 아예 완전히 구워서 주셨던...
직접 굽지 않아도 되서 그 부분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기본상차림


도도장어의 기본 상차림 모습!!
여느 장어구이집의 반찬들과 크게 다른 건 없는 반찬들이었다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상추와 깻잎, 쌈장, 마늘..
그리고 장어구이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어구이소스(뭐라고 칭하는지 모르겠음;;)와 생강, 무쌈도 준비되어 있고 파김치, 깻잎장아찌, 쌈무, 부추양파무침, 씻은김치까지 딱 필요한 반찬들로만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장어구이집에서 파김치는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나만 그런건가?;;) 파김치와 함께 즐기는 장어구이맛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
알싸한 파김치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장어구이의 조화가 이렇게나 좋을줄이야~

 

그래도 개인적으로 장어구이는 소스 듬뿍 묻힌 생강채를 얹어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그래서 생강채를 계속 리필 ㅎㅎ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반찬들은 충분히 가져다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다

 

남편은 깻잎장아찌에 꽂혀서 계속 깻잎장아찌에 싸먹고 ㅎㅎ

열무도 처음 먹어보는 장어구이인데 금새 홀릭되어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을 먹었다

 

 

 

장어구이 한판 - 55,000원(500g)

 

사장님께서 옆테이블에서 정성껏 구워 옮겨주신 도도장어의 장어구이 한판!!

사실 장어구이 사진 하면 예쁘게 줄 세워진 모습인데...

우리가 장어가 다 구워질 때까지 못 기다리고 술을 한잔 하기 시작하자..

사장님께서 안주삼아 먹으라며 먼저 구워진 장어를 몇 점씩 따로 옮겨주셨다

 

사장님께서는 나름 배려해서 먼저 익은 것부터 옮겨주신거였지만...

사진 찍을 생각에 들떠있던 나는 아주 살짝 실망하긴 했었다

그래도 맛있으니 인정!!

 

와 진짜 장어 자체가 엄청 큼직하고 살도 도톰해서 먹기 전부터 너무나 맛이 기대가 되었다

오랜만에 먹는 장어라 기대가 된 것도 있었고 ㅎㅎ

 

역시나 도톰한 살 씹는 맛도 좋고 장어자체가 싱싱해서 그런지 고소하고 살도 부드럽고 너무 맛이 좋았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장어한판을 끝내버렸고..

반판을 더 추가할까 한판을 더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판을 더 먹기로 결정!!

 

너무 맛있는 도도장어의 장어구이맛에 반해 결국 우리 세식구가 장어구이 2판을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지금도 사진 보니 너무 먹고싶은 장어구이^^

정말 만족스럽고 맛있게 잘 먹은 것 같다

더구나 다 구워주시기까지 해서 너무 편하게 잘 먹은 듯 ㅎㅎ

 

 

 

된장찌개 - 2판 주문 시 서비스

 

장어구이를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갑자기 된장찌개를 가져다 주셨다

우리는 찌개 주문 안했다고 손사레를 쳤는데 서비스라며 테이블에 놓고 가셨다

알고보니 도도장어에서는 장어구이 2판을 먹으면 된장찌개가 서비스라고 했다 (메뉴판에 적혀있음)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그냥 장어구이가 맛있어서 2판을 먹었을 뿐인데 찌개 서비스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찌개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살짝 매콤해서 열무가 먹지 못하는건 조금 아쉬웠지만 찌개 속 두부 건져서 주니 열무도 맛있게 잘 먹었다

 

 

 

쏘맥

 

음식도 맛있고 기분도 너무 좋았던 우리식구 외식날!!

이렇게나 좋은날 술 한잔이 또 빠질 수가 없지이~~~

남편이 한입거리로 맛있게 말아준 쏘맥과 함께 더욱 즐겁게 외식을 즐겨 보았다

다같이 짠~!!도 하고 ㅎㅎ 짠샷은 필수!!

넘넘 행복하고 즐겁고 맛있고 만족스러웠던 도도장어에서의 외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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