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맛집 이야기♡

목동전집 목동한상 세트메뉴 육회 & 오뎅탕

둥이♡ 2022. 2. 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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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목동전집 포스팅 2탄!!

어제 다 못다한 육회와 어묵탕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모듬전에 대해 할 얘기가 많았는지.. 한 포스팅에 모든 후기를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모듬전 후기가 길어지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육회와 어묵탕 후기는 나눠써 쓰게 되었다

 

어제 포스팅에서 쓰긴 했지만 목동전집 메뉴 중 세트메뉴를 주문하게 되었고 세트메뉴에는 모듬전, 육회, 어묵탕이 나오는데 어제 포스팅에서 모듬전에 대한 후기를 썼고 오늘 육회와 어묵탕 후기를 쓰고 있는 중이다

 

목동전집의 세트메뉴에는 전은 모듬전으로, 탕은 어묵탕으로 정해져 있고 무침 종류만 선택을 할 수가 있다

무침류는 육회, 홍어무침, 해파리냉채, 도토리묵무침이 있고 나는 내가 좋아하는 육회를 선택했다

무침류는 쭉 훑어보니 애기는 당연히 못 먹을만한 메뉴들이고 남편은 어차피 나 먹고싶은거 먹으라고 할테니까 내가 먹고싶은 걸로 고르기!!

다행히 남편도 육회 먹으면서 생각보다 맛있다고 했다

혹시라도 맛이 없었다면 육회를 고른 내가 미안할 뻔 했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 없어도 뭐라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목동한상 육회

 

어릴 때는 육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육회를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뷔페에서 식사를 할 일이 생겨도 언젠가부터 육회코너부터 찾아서 육회부터 먹게 되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좋아했었나;;;;

원래는 튀김류, 고기류, 회 등을 먼저 찾아다녔었는데..입맛이 확실히 변하긴 변했나보다

아빠가 육회를 좋아하시는데 그 영향이 있었던건가..근데 이제 와서?;;;

 

어쨌든 목동전집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육회가 나왔다

세트메뉴에 구성되어 있는 육회여서 양이 엄청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깜짝 놀랐다

깜짝 놀라면서도 양이 많아서 좋았던

 

육회는 간장양념과 고추장양념이 있는데 우리 시댁은 고추장양념을 주로 해서 먹는 편이다

나는 집에서 내가 육회를 하면 주로 간장양념으로 하는 편이고 간장양념을 한 육회를 더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주로 간장양념으로 한 육회를 먹은 탓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시어머님 고추장양념 육회는 맛있어서 고추장양념 육회도 잘 먹는다

한마디로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먹는다는 뜻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목동전집의 육회는 내가 조금 더 좋아하는 간장양념 육회였다

맛있게 무쳐낸 육회 위에 달걀노른자도 올려져 있고 채 썬 배도 함께 담겨져 나왔다

한 입 맛을 보니 세트메뉴 속 메뉴라 맛이 별로일거라고 생각했던게 미안해질 정도로 맛이 좋았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붉은빛깔 먹음직스러운 육회

식감도 너무 좋고 맛도 너무 좋고 간도 딱 적당한 맛이었다

이 날 내가 먹은 주류는 막걸리였는데 막걸리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안주였다

목동전집에 다음에 또 방문해도 육회는 꼭 다시 먹을 것 같다

 

 

 

오뎅탕

 

목동전집 세트메뉴 목동한상의 또 다른 메뉴 오뎅탕이다

오뎅탕 역시 나온 비주얼 보고 깜짝 놀랐다

역시나 세트메뉴라 양이 얼마 안 될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오뎅탕이 나왔다

 

가스버너도 함께 주셔서 끓이면서 먹어서 끝까지 따끈한 오뎅탕을 즐길 수 있었다

어묵도 보통 술집에서 나오는 어묵탕 속 저렴이 어묵이 아닌 고급진 스타일의 통통하고 맛있는 다양한 어묵들이 들어가 있었다 

어묵 모양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까지 다양해서 세트메뉴 속 메뉴이긴 하지만 재료에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또 어묵뿐만 아니라 무, 팽이버섯, 쑥갓까지 다 들어가 있는 고급진 비주얼의 오뎅탕이었다

 

오뎅탕의 맛도 좋은 편이었다

국물을 처음에 먹었더니 내 입맛에는 살짝 싱거운 느낌이 있었는데 계속 끓이면서 먹다보니 간도 맞고 맛이 있어졌다

어묵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이 오뎅들만 사용해서 만든 오뎅탕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오뎅이 들어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어묵 자체도 맛이 있어서 좋았다

애기도 오뎅탕 맛있다며 너무 잘 먹더라는

 

모듬전에 육회에 오뎅탕까지 정말 제대로 된 한상이었다

한끼 식사로도 너무 좋았고 안주로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한 상이었다

이날의 주류 막걸리와 함께 즐기니 더욱 더 잘 어울리고 더욱 더 맛이 있었다

목동전집에 먹고싶은 메뉴가 많았어서 앞으로 단골이 되어 자주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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